지질조사
시추기를 사용하여 지반을 착공, 채취된 시료관찰에 의하여 지반의 구성상태, 토층의 두께와 심도, 층서, 지질구조 등을 상세히 분석하여 토목, 도로 및 건축물 시공에 필요한 제반 지질공학적 자료의 제공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조사
※지질조사는 표준관입시험과 병행하여 실시하며, 설계 목적에 따라 현장투수시험, 현장수압시험, 실내토질시험 등의 각종 시험이 수반된다.

물리탐사
물리탐사란 본질적으로 지하 매질의 물성변화를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측정하여, 이런 측정자료가 나타나도록 하는 원인 물질의 성질과 분포를 유추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탄성률과 밀도가 달라지면 탄성파의 전파 속도가 달라진다. 따라서 지표에서 탄성파의 도달 시간을 측정해 보면 지하 매질의 성질과 분포를 알 수 있다. 또, 암석과 퇴적물의 전기전도도가 변하면 지표에서 측정 전극 사이의 간격을 넓히거나 전극의 위치를 바꿀 때 겉보기 비저항(apparent resistivity)의 변화가 나타난다. 다른 예로는, 지하에서 밀도의 변화가 있으면 지표면에서의 중력가속도가 변하며, 대자율(magnetic susceptibility)이 변하면 자기장의 변화가 지표에서 관측된다는 것도 들 수 있다.

물리탐사의 종류로는 탄성파 탐사, 중력 및 자력탐사, 전기 및 전자탐사, 물리검층, 방사능 탐사, 지열 탐사 등이 있으며, 물리탐사기술은 석유, 천연가스, 금속, 지열 등의 각종 자원탐사, 토목, 건축, 자원분야의 토질 및 암반역학 조사, 천재지변의 대비책 예방조사, 지하매질의 오염조사 등에 적용되어지고 있다.